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건강을 전달하겠다" 트레이너 출신 최연소 상장사 CEO…플랫폼 확장 포부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12 09:15:5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1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드나무는 소비자에게 건강을 전달하는 식품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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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는 지난해 상장 당시 성장성과 잠재력이 높은 전자상거래 및 푸드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컸다. 여기에 김 대표는 당시 34세의 나이로 코스닥 상장사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라는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보디빌딩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 출신 등 남달랐던 이력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다.
김 대표의 성실함과 끊임없는 고민은 푸드나무 성공의 큰 밑거름이 됐다. 그가 헬스 트레이너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에 대한 고민은 닭가슴살에 관한 것이었다. 고객들에게 닭가슴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맛있는 제품을 추천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던 것이 랭킹닭컴의 첫 출발지였다.
그는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정착하면 운동 인구가 늘고 닭가슴살과 같은 간편 건강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건강을 지키고 맛도 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100g 단위의 닭가슴살 브랜드 '신선애'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닭가슴살 피자와 탕수육, 고구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드나무는 지난해 상장에 이어 올해 신규 플랫폼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간편 건강식품을 넘어 웰니스라는 큰 범위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피키다이어트(프리미엄 다이어트)'와 '개근질마트(헬스 전문 용품)' 등 신규 플랫폼을 출범했다"며 "사업 초기부터 플랫폼으로 가치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계속되는 만큼 당일배송 등을 비롯해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생각을 많이 하면 결국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푸드나무는 분기마다 숫자로 이를 입증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성장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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