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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삼호, '힐스테이트 광교산' 개발 브릿지론 1300억 조달 현대건설 연대보증 제공…본PF 이달 말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6-20 09:19:2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9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DSD삼호가 용인 수지구 신봉 1-2공구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을 조달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SD삼호는 13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브릿지론은 단일 트렌치로 이뤄져 있다. 해당 차입금은 브릿지론 성격으로 토지 매입 잔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DSD삼호 관계자는 "주택개발 부지 매매 잔금을 치르기 위해 조달한 것"이라며 "본PF는 이번 개발이 본격화 되는 이달 말께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PF 규모는 1400억원 수준이다.

DSD삼호는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이날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비제십오차㈜'를 통해 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생했다. 주관은 부국증권이 맡았다. 대출에 대한 보증은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이 제공했다.

DSD삼호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218-6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명칭은 '힐스테이트 광교산'이다. 공급가구는 총 800가구로 연면적 11만9619㎡ 규모로 건립된다.

부동산 디벨로퍼 1세대인 DSD삼호는 1980년 삼호주택이라는 개인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1986년 3월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다. 매출이 1000억 원을 넘기기 시작한 2005년부터 사세가 확대됐다. 2009년 한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던 DSD삼호는 2013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후 최근 들어 다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760억원대까지 줄었던 매출은 작년 7000억원을 다시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7307억원이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식사2지구 A2블록 분양대금이 유입되는 데다가 동천자이 입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호재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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