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신임 대표, 배영훈 전 CMO 유력 농협 출신+운용사 근무 경력…"조만간 임추위서 결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9-06-24 07:40:1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1일 0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에 배영훈 전 마케팅총괄 전무(CMO)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전 전무는 농협 출신인데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몸담은 경력이 있어 빠른 시일내 조직을 안정화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21일 복수의 금융업계 관계자는 "NH-아문디자산운용 차기 대표에 배영훈 전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임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그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운용업계 안팎에서도 그의 선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배영훈 전 전무는 전남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리스크관리 팀장, 개인고객부 단장, 투자금융부 부장, 종합기획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7년 2월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2년간 CMO를 역임해왔다.
업계 안팎으로는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농협 출신이 올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농협 출신인 박규희 전 대표가 취임 이후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거부감을 줄였다. 또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NH-아문디자산운용의 특성을 잘 알고, 기존 사업 방향을 이어갈 수 있는 인물이 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자리는 양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와 아문디자산운용이 모두 동의해야 올 수 있는 자리"라며 "올 초까지 박 전 대표와 손발을 맞췄고, 회사 사정을 잘 안다는 점에서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이달 초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영향이다. 갑작스러운 이동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대한 빨리 차기 대표를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이에 대해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임추위가 열리지 않아 차기 대표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조만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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