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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년차 P&I인베, '문화전문 VC' 굳히기 공연투자 주목적 108억 '3호 펀드' 결성, AUM 500억 돌파

방글아 기자공개 2019-07-24 07:55:1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3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5년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 피앤아이(P&I)인베스트먼트가 3호 공연 펀드를 결성하며 문화전문 분야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P&I인베스트먼트의 문화 부문 벤처 투자 여력은 500억원을 넘보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P&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약정총액 108억원의 'P&I문화혁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기순수익률은 2%이며 운용 기간은 2024년 7월까지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승휘 대표가 직접 맡았다. 이 대표는 2015년 초까지 CJ와 연관된 벤처캐피탈로 알려진 산수벤처스에서 핵심 운용 인력을 지낸 10년차 벤처캐피탈리스트로 그해 3월 말 P&I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독립했다. 산수벤처스에서는 문화콘텐츠 파트를 맡아 5년 넘게 투자 심의를 담당했다.

P&I인베스트먼트는 올초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1차 정시 출자사업 문화계정 자펀드 운용사 모집에서 3개 벤처캐피탈을 제치고 최종 낙점되며 이번 펀드 결성에 나섰다. 당시 한국벤처투자는 최소 300억원 펀드 결성을 목표로 210억원 출자 콘테스트를 열고 제안서를 접수한 5곳 중 총 2곳을 선정했다.

당시 일신창업투자와 함께 운용사로 최종 낙점된 P&I인베스트먼트는 기한 내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운용 자산(AUM)이 569억원(공동 운용 자산 제외)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80%(449억원)가량이 문화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펀드 재원이다.

P&I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엘앤에스(L&S)벤처캐피탈과 공동 운용 중인 'P&I-L&S 세컨더리 투자조합1호'과 지난 2월 20억원 소규모로 결성한 신탁펀드 'P&I웨일투자조합'을 제외하고 모두 문화 분야를 주목적 투자처로 펀드를 결성해 왔다. 1·2호 문화 펀드를 통해서는 래몽래인, 테이크원, 애니메이션 캐릭터 '뿌까'의 제작사인 부즈 등을 발굴·투자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문화 투자 분야에서 설립 초기부터 전문 벤처캐피탈로서 입지를 다지며 순항해 나가는 모습이다. P&I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 P&I지주(옛 두성식품)는 기존 영역에서 벗어난 벤처캐피탈 신사업에서 전문가 재량을 인정하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P&I지주는 관계사 디지털살루스에서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P&인베스트먼트의 마수걸이 펀드 'P&I 문화창조 투자조합'에 16.7%를 출자해 초기 안착을 지원했다. P&I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신규 결성한 투자조합을 통해서도 주력 분야인 공연과 문화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운용 전략을 출자기관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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