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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오이뮨텍, IPO 재도전…주관사 추가 모집 성장성 특례 유력…미래대우·삼성증권 등 눈독

민경문 기자공개 2019-07-31 08:22: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넥신의 미국 자회사 네오이뮨텍이 지난달 기술성 평가 탈락을 뒤로 하고 상장 작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테슬라 상장(이익미실현기업 상장)이 아닌 성장성 특례 상장에 무게감을 두는 분위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지난주 상장 주관사를 새로 뽑기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 당초 테슬라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난 기술성 평가에 떨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네오이뮨텍은 두 곳의 평가기관에서 A, BB 등급을 받았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선 적어도 한 곳의 평가기관에서 A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하지만 BB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무조건 탈락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네오이뮨텍이 성장성 특례 방식을 택할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상장 주관사가 해당 기업의 성장을 평가해 추천하는 방식으로 외부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등급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된다. 대신 최대 6개월간의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투자자에 제공해야 하는 만큼 부담도 상당하다.

네오이뮨텍이 자본금 규모가 큰 증권사를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에 선정된 하나금융투자 외에 추가로 주관사를 뽑기 위한 작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내년 11월까지 외국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을 주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딜에도 빠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양사 2017년 코오롱티슈진 상장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관사 책임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네오이뮨텍은 2014년 제넥신에서 스핀오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업체로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해 있다. 제넥신에서 연구소와 사업부문 책임자를 역임한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가 창업했다. 양 대표는 제넥신에 있을 당시 hyFc 플랫폼 기술을 발명했다. 2015년부터는 강정구 대표가 네오이뮨텍에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으며 현재는 양세환, 강정구 대표가 2인의 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사업을 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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