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PE, 마루망 일본 본사 상장폐지…공개매수 진행 잔여지분 49% 확보 완전자회사 편입…유안타증권서 인수금융
조세훈 기자공개 2019-08-16 08:18:4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5일 16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이하 오케스트라PE)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골프용품업체 마루망코리아를 통해 마루망 일본 본사의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잔여지분 49%를 모두 공개매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판매법인인 마루망코리아가 일본계 프리미엄 골프용품 업체를 완전 인수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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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PE가 밝힌 매수 물량은 지분 1074만주(49%)로 매수가격은 주당 195엔(2232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달 13일부터 9월 25일까지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의향을 자스닥에 공시했다.
마루망코리아는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인수금융의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으며, 인수대금은 약 240억원으로 추산된다. 금융자문사와 법률자문사는 미타증권과 히비야 나카타(Hibiya Nakata)가 참여한다.
김재욱 오케스트라PE 대표는 "마제스티저팬을 한국판매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해 국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PE는 지난 2017년 마루망코리아 지분 100%를 코스모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한국 내 유통법인격인 마루망코리아는 일본에 소재한 본사인 마루망저팬 지분 20%을 소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코스모그룹이 별개로 소유했던 마루망저팬 지분 13%를 포함, 잔여지분 18%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일본 유명 골프 브랜드 회사를 한국 판매법인이 완전 인수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앞서 휠라코리아가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본사를 지난 2007년 인수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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