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나신평 시작으로 신평사 점검 개시 28일경 착수…한신평은 9월, 나머지는 미정
이지혜 기자공개 2019-08-22 12:44: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1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신용평가사 정기 검사에 들어간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첫 검사대상에 올랐다. 9월에는 한국신용평가가 검사를 받는다. 한국기업평가, 서울신용평가의 검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이 28일경 나이스신용평가를 상대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관계 부서와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단 나이스신용평가에게 검사 일정은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나이스신용평가의 뒤를 이어 9월 검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미리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검사 관련 자료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 서울신용평가의 검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아직 자료를 받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9월 국정감사, 명절연휴 등 일정이 있어 부득이 한국기업평가와 서울신용평가의 검사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나머지 신용평가사들도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이나 11월 안에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검사 결과 제재조치를 덜 받은 데 따라 상대적으로 검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기업평가 등은 제재를 비교적 많이 받은 만큼 충분한 시정기간을 주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정기검사도 신용평가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기로 했다. 업종별 신용등급 평가모델이 적정한지, 평가모델이 개별기업에 적절하게 적용됐는지 등을 살핀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 초 업무 관련 설명회를 열어 신용평가사들에게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각 업체별 검사 인원 및 기간을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했다. 지난해 금감원은 신용평가팀 인력 4명으로 업체당 7~9영업일가량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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