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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딜로이트안진 1위 수성…추격하는 삼일PwC[M&A/회계자문]삼정-EY한영 순…4분기 결과 주목

김혜란 기자공개 2019-10-01 10:03: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6: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안진이 2019년 3분기(누적)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부문에서 상반기에 이어 정상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삼일PwC는 딜 수임 건수로는 딜로이트안진 보다 두 배나 많은 실적을 쌓았지만 거래 규모에서 밀려 2위에 그쳤다.

더벨이 집계한 올해 3분기 회계자문 M&A 리그테이블에서는 딜로이트안진이 완료기준 조정점유율 29.30%로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딜로이트안진은 3분기 누적 기준 총 22건의 거래(거래 규모 약 11조7026억원)에서 자문역을 맡아 활약했다. 딜로이트안진은 1분기부터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후 2분기에 딜로이트안진이 회계자문을 제공한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3조5000억원)과 린데코리아(1조3000억원) 등 조단위 빅딜이 클로징됐고, 딜로이트안진은 1위로 올라섰다.

다만 딜로이트안진은 3분기에는 이렇다 할 빅딜 실적 없이 2분기 효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테크로스의 LG전자 자회사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과 하이엔텍 인수 실적(2500억원)이 딜로이트안진이 3분기 회계자문을 제공한 딜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LK투자파트너스를 도와 삼양옵틱스 지분 59.52%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의 한솔개발의 신주 인수(580억원) 거래에서 인수 측 자문을 제공해 실적으로 추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첫 회생기업 투자 거래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다이나맥(300억원) 딜에서도 딜로이트안진은 매각 측 자문을 제공했다.

삼일PwC는 거래 건수(44건)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지만, 거래 규모가 6조2507억원에 그쳐 딜로이트안진에 밀렸다. 삼일PwC가 맡은 딜 가운데 3분기에 완료된 거래만 14건에 이른다. 3분기만 놓고 보면 규모 면에서도 삼일PwC는 경쟁사를 압도했다.

삼일PwC는 베어링PEA를 도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인수 거래(6000억원)를 성사시키는 등 천억원대 딜 5건을 실적으로 올렸다. 3분기 완료된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자산운용 인수(1230억원), LG생활건강의 '뉴에이본(New Avon' 인수(1454억원), 동화기업의 파낙스이텍(1179억원) 인수 거래에서 모두 인수 측 자문을 제공했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의 동부제철 인수(3600억원) 거래에선 매각 측인 한국산업은행을 도왔다.

3위는 삼정KPMG가 차지했다. 삼정KPMG는 29건의 거래, 7조6518억원의 규모로 조정점유율 25.25%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삼정KPMG가 빅4 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3분기 5건의 실적(거래 규모 3173억원)을 쌓은 게 전부다. 4위인 EY한영의 3분기 실적(거래 건수 5건, 규모 4400억원)보다 부진했다. SG PE의 이랜드이츠 투자(1000억원) 거래에서 인수 측 자문을, 동화기업의 파나스이텍(1179억원) 딜에서 매각 측 자문을 맡은 게 삼정KPMG의 대표적인 자문 실적이다.

EY한영은 상반기에 이어 4위에 만족해야 했다. 거래 건수는 13건, 거래 규모 2조7239억원, 조정점유율 10.10%다. EY한영은 LG전자 자회사(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 하이엔텍) M&A에서 LG전자 측에 자문을 제공해 2500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캑터스PE의 동부제철 인수 거래에서 인수 측 자문사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다만 4분기에는 삼일PwC가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C의 화학사업부 지분 매각 실적(5358억원), KEB하나은행의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인수 실적(약 1조원) 등 삼일PwC가 관여한 거래가 연내 클로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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