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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 엠씨넥스 성장성 베팅 '결실' IRR 51.5% 기록…원금대비 2배 성과 주목

노아름 기자공개 2019-10-28 13:51:3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4: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카메라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 투자 2년 만에 성공적으로 엑시트를 마무리했다. 투자 성과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피투자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사례로 조명받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엠씨넥스 보유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지난 21일 완료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약 3주간 152만9754주(8.68%)를 장내매각 및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로 인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2월 투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투자 회수했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 4대 공급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다만 2015년 하반기 삼성전자가 벤더사 다변화 전략을 펴며 제품 출하량이 감소했고,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2016년 영업손실을 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엠씨넥스에 구원 투수로 나선 시점은 2017년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2월 블라인드 펀드 '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을 활용해 엠씨넥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306만103주(보통주 전환시 지분율 17.4%)를 350억원에 매입했다. 적기에 유동성이 공급된 덕택에 엠씨넥스는 운전자금 및 시설장비 투자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후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엠씨넥스의 2대 주주로서 기업설명회(IR) 등에 참여해 기관 커뮤니케이션 등을 도왔다. 2017년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선 엠씨넥스는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12.9% 증가한 5973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68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1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지난 5월 보유지분의 절반인 153만400주(8.63%)를 블록딜로 매각해 304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중간회수로 투자원금의 86.9%를 회수한 상황에서 잔여지분 매각으로 인한 투자수익 극대화 또한 기대됐던 상황이다.

운용사가 2차 투자금 회수에 나선 시점은 비교적 최근이다. 지난달 30일 보유주식 중 9만7903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22억7500만원을 거둬들였고, 지난 1일에는 7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157억6000만원에 처분했다. 이어 최근 잔여지분 73만1851주(4.12%)를 블록딜 등으로 매각해 최종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한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엠씨넥스 투자 이후 총 675억원을 회수해 내부수익률(IRR) 51.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금 대비 머니멀티플 2배의 투자 성과를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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