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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공동투자·세컨더리 마켓 확대 주목해야" 대형 GP 출자 집중 지양…투자 일관성도 필요

조세훈 기자공개 2019-11-21 15:58:1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0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 대체투자 시장에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공동투자(LP 코인베스트먼트)나 세컨더리 마켓을 활용해 수익률 제고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하 마클(Neha Markle) 모건스탠리 AIP 포트폴리오 및 매니징 디렉터(사진)는 2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더벨 사모투자포럼(Private Markets Investment Forum)에서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방안' 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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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하 마클 모건스탠리 AIP 상무가 2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더벨 사모투자포럼(Private Markets Investment Forum)에서 발표하고 있다.

마클 매니징 디렉터는 "펀드운용사(GP)가 보유중인 펀드보다 더 큰 투자를 단행할 경우 코인베스트먼트의 수요가 발생한다"며 "이때 수수료·성과보수 없이 제대로 (투자 대상을)잘 선택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실사를 보다 면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결정의 원칙은 해당 GP의 일관성을 꼽았다. 그는 "소비재, 리테일을 주로 투자한 매니저가 금융사 투자를 제안한다면 적합한 GP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안 한다"고 말했다. 또 GP의 수익 전략과 다른 시각에서 다층적으로 실사 및 분석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컨더리 투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컨더리 투자는 유동성이 필요한 LP가 투자금 회수(엑시트) 전략으로 주로 사용한다. 세계금융위기 도래로 유동성 요구가 커진 2008년~2009년에는 세컨더리 거래가 빈번했고, 투자금 소진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투자 및 GP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중요한 투자 원칙으로 소개됐다. 사모투자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부문을 깊이있게 볼 수 있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가캡 바이아웃에 주목하더라도 스몰 바이아웃, 벤처, 그로스 투자 등 모든 시장에 관심을 둬야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마클 매니징 디렉터는 지적했다.

단일 GP에 집중하는 전략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랜드 파워가 강한 GP에만 투자하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당 GP에 투자하면 돈을 절대 잃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추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건 별로 엄격한 실사를 통해 투자 결정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펀드 운용사가 크게 증가한만큼 다양한 GP를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펀드 운용사는 200년 766개에서 올해 1만8567개로 24배가량 증가했다. GP 평판 조회도 필수적이다. 해당 GP와 경쟁하는 동종 GP와 만나 강점과 약점을 두루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투자 시점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펀드 규모, 시장 관심, 투자 조건 등을 고려해 1차 클로징에 참여할지 파이널 클로징에 투자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1차 클로징에 참여한다면 수수료 협상 등에서 좋은 조건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파이널 클로징을 검토한다면 엄밀한 실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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