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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도움팩토리 대표 "도아줌, 교육 플랫폼 선도" 중·고등학생 교육 멘토링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박차

이광호 기자공개 2019-11-22 07:56:5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움팩토리는 중·고등학생 대상 일대일 공부계획 멘토링 서비스 '도아줌(Doazoom)' 운영사다. '공신닷컴'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교육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 플래너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온라인 양식에 기록해주는 시스템이다.

전담 멘토가 상세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적과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세워주고 이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조언해준다. 학생들은 학습 플래너를 기반으로 본인의 주간 공부 시간 통계, 과목별 밸런스, 학습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을 잘게 쪼개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훈 대표 김성훈 도움팩토리 대표(사진)는 "공부도 트렌드가 있다"며 "과거에는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걸 선호했다면 이제는 옅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감시하는 그룹스터디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대일 멘토링 보다는 다대일 멘토링의 이탈률이 낮다"며 "서로 눈치를 보는 심리가 오히려 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작은 공신닷컴 출신 3명이었다. 창업멤버들은 공신닷컴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담당했었다. 이들은 공신닷컴에서 퇴사한 뒤 각자 갈 길을 가다가 교육 창업을 결심하며 지금의 아이템으로 사업화를 진행했다. 이후 공부계획 멘토링 서비스인 도아줌을 탄생시켰다. 이미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회사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무료여서 회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도움팩토리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있다. 누구나 다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지양한다.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일단위로 공부량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와 교재도 맞춤형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그룹스터디라는 분야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차지하려고 한다"며 "이 영역을 차지하게 되면 교육의 혁신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있지만 무조건 그런 코스를 밟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콕 찝어서 공부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도움팩토리가 이 시장에서 나름의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도움팩토리는 대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교육 사업 및 학생 지도 경험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체 피드백 시스템 및 학습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현재 도아줌은 프리미엄, 베이직, 라이트 등 세 가지 버전의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신규 기능 추가와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8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하는 투자금은 유저트래픽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인력 충원에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스터디 플랫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교육 업계 홍보플랫폼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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