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제약바이오 시총분석]젬백스 임상 기대감...알테오젠도 흥행동국제약 CDMO 진출로 코스닥 20위권 진입

오찬미 기자공개 2019-12-09 08:55:55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9일 07: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한주(12월 2~6일) 제약바이오 · 헬스케어 섹터 상위 20위권에서는 젬백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젬백스는 미국 컴퍼런스에서 국내 임상2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왔다고 공개하면서 시가총액이 전주 대비 63% 증가했다. 알테오젠도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알테오젠은 글로벌제약사 머크 출신의 의약품 허가 전문가도 영입하면서 임상에 매진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신라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의 주가는 감소했다.

◇임상 기대감 반영에 젬백스 상승세

젬백스는 지난 4일 장 마감 기준 2만5000원에서 같은달 6일까지 주가가 63% 급등한 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알츠하이머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20%대 오름세를 나타났다. 젬백스는 지난 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 참석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GV10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인간 히알루로디나제(ALT-B4) 플랫폼을 기술수출하며 2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이 이번 기술로 받게 된 계약금은 153억원이다. 계약 상대가 개발 중인 여러 품목에 대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 금액을 달성하면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이 1조6190억원까지 늘어날 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술수출이란 호재를 만나면서 알테오젠의 주가는 2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3일에도 1500원이 올랐다. 주 중후반에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한 주만에 제약바이오 · 헬스케어 섹터 순위는 4단계 올라선 15위를 기록했다.

◇메디톡스 순위 상승...동국제약도 20위권 진입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에 대한 추가 규제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시총 순위는 상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일부 수출용 제품에서 품질 부적합 메디톡신 제품의 유효기간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의 명령을 메디톡스에 내렸다. 또 생산한지 24개월이 지난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번 명령은 앞서 10월 메디톡스의 일부 수출용 메디톡신 품질이 부적합으로 나와 회수·폐기한 이후 실시한 후속 조치다. 다만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면서 제약바이오 · 헬스케어 섹터 순위는 한 단계 높아진 4위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시작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며 시총이 상승했다. 동국제약은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제조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투즈뉴의 원료를 제조하고 동국제약은 진천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주 5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제약바이오 · 헬스케어 섹터 20위에 안착했다. 동국제약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올해 전망치보다 18.6% 늘어난 735억원으로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난 한 주 미·중 무역분쟁과 대북 정책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바이오주 대다수의 주가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14.4%), 헬릭스미스(-11.3%), 에이치엘비생명과학(-11.2%), 클레시스(-11.4%) 등의 주가가 10% 넘게 빠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5%), 휴젤(-3.3%), 신라젠(-5.2%) 등도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