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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 '성장지원펀드' 결성…2019년 피날레 성장금융·노란우산 등 참여 '930억 클로징', 4차산업 집중 투자

박창현 기자공개 2020-01-06 08:20:5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국가 혁신 생태계 조성과 4차 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2019년 제1차 성장지원펀드 VC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돼 결성한 펀드로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노란우산공제회와 과학기술인공제회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펀드 규모가 930억원으로 커졌다. 대형 펀드 결성으로 KB인베스트먼트는 VC 운영자산(AUM) 1조원 시대를 열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KB 성장지원펀드' 결성총회를 마쳤다. 4차 산업 유관 분야 내 벤처· 중견기업에 70% 이상 투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고성장 벤처 기업의 후속 투자까지 가능한 중대형 펀드다. 투자 기간은 4년이며, 만기는 8년이다.

KB 성장지원 펀드의 총 약정 총액은 930억원이다. 최초 결성규모는 830억원이었지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펀드 규모다 더 커졌다. 한국성장금융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300억원을 출자했다. 앞서 K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공고했던 '2019년 제1차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 GP로 선정됐다.

이 밖에 노란우산공제회와 과학기술공제회도 각각 200억원, 100억원의 투자금을 출자했다. GP인 KB인베스트먼트 역시 300억원의 재원을 내놨다.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GP 몫을 크게 늘려 펀드 대형화를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

KB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 결성으로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VC 투자금을 모집했다. 작년 한해 동안 결성한 펀드 총액만 3680억원에 달한다. 자산 총액도 커지면서 VC AUM 1조 클럽에도 가입했다. 말 그대로 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모습이다.

KB 성장지원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는 바이오 투자그룹장인 신정섭 상무가 맡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성장지원펀드를 적극 활용해 4차 사업을 이끌 혁신 기업에 전방위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 단계별 후속 투자 기회도 열어 유니콘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준다는 전략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끌어나가면서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벤처투자의 정형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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