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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재 전문로펌 '피터앤김' 개소 태평양 출신 김갑유 변호사 주축

한희연 기자공개 2020-01-08 11:34:2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중재를 전문으로 하는 로펌이 새로 선보인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국제 중재 분야로 잔뼈가 굵은 김갑유 변호사를 주축으로 유럽, 호주, 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국재중재 전문 로펌이 탄생했다.

7일 법무법인 피터앤김(Peter & Kim)은 "국재중재 로펌으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오는 9일 개업소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터앤김은 법무법인 태평양 국제중재팀을 이끌었던 김갑유 변호사가 스위스 중재인 볼프강 피터(Wolfgang Peter)와 함께 만든 국제중재 전문 국제 로펌이다. 현재 서울, 제네바, 베른, 시드니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오는 3월 싱가포르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피터앤김의 전체 변호사수는 20여명인데 이중 서울에만 6명의 변호사를 둔다. 피터 변호사는 제네바와 베른 사무소를 이끌게 되며 이곳에는 스위스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국적의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들이 포진하게 된다. 시드니 사무소의 경우 ICC 국제중재 법원 아시아태평양 책임변호사를지낸 제임스 모리슨(James Morrison) 변호사가 이끈다.

설립자인 김갑유 변호사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태평양에 국제중재팀을 만들었다.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국제중재 사건을 담당하며 국제중재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한국인 최초로 런던 국제중재 재판소(LCIA) 상임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ICC Court)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볼프강 피터 변호사는 독일 태생의 스위스변호사다. 그는 특히 M&A 계약분쟁, 가스 및 석유가격 조정분쟁 등에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볼프강 피터 변호사는 현재 런던 국제중재 재판소(LCIA) 이사회 이사와 스위스 국제중재협회(ASA) 이사회 이사로재직하고 있다. 한편 볼프강 피터 변호사는 세계적인 명품시계 브랜드인 브레게(Breguet)의 CEO로 12년간 재직한 특이한 경력도 갖고 있다.

김갑유 변호사는 "피터앤김 변호사들은 한국기업을 국제중재 사건에서 대리해 승소한 경험이 대단히 많은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업을 위해 국제중재 사건에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간 태평양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볼프강 피터 변호사와 제네바사무소 변호사들과의 협업해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오는 9일 열리는 개업소연에는 피터앤김의 발전을 기원하며 국내외 주요 인사가 다수 참여한다. 특히 홍콩 출신의 세계적 중재인인 치앤 바오(Chiann Bao) ICC 국제중재법원 부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신희택 국제중재센터 의장,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장, 김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 대표 변호사,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일본의 니시무라앤아사히(Nishimura & Asahi) 국제중재그룹그룹장인 히로유키 데주카(Hiroyuki Tezuka) 변호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갑유 변호사와 볼프강 피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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