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C' 비하이인베, '초기 AI·자율주행' 투자 확장 AUM 700억 목표, 기술기업 타깃 300억 펀드결성 추진
이종혜 기자공개 2020-02-13 14:24:2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7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3년차에 접어드는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형 벤처캐피탈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올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가 공고하는 벤처 초기기업 펀드나 청년펀드 등 출자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기술기업으로 투자 분야를 고려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운용자산(AUM)을 약 7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의 출자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기술기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고도의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기업들이 주요 투자처가 될 전망이다.
대표펀드매니저 후보는 김중완 대표이사와 남정석 대표이사다. 김 대표는 옛 산동회계법인(현 삼정KPMG)과 한국기업평가, KTB자산운용을 거쳤다. HB인베스트먼트에서는 이사로 재직하며 ‘HB유망서비스산업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고, ‘HB성장지원M&A펀드’, ‘튜브M&A투자조합’ 등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스마트주차솔루션 전문기업 ‘파킹클라우드’, 수제맥주 생산 전문기업 ‘코리아크래프트비어(KCB)’,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사운드그래프’, 간편식 생산업체 ‘시아스(Sias)’ 등이 있다.
김 대표와 함께 약 6년간 호흡을 맞춰온 남정석 대표는 아서디리틀(ADL), 삼성전자, 옛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이력을 쌓았다. HB인베스트먼트에서 ‘HB성장지원M&A펀드’, ‘KoFC 튜브 Pioneer Champ 2011-12호투자조합’ 등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을 맡아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해왔다. 특히 출자자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회사 안팎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투자기업은 ‘파킹클라우드’, ‘코리아크래프트비어(KCB)’,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 뷰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ASTG’, 간편식 생산업체 ‘시아스(Sias)’ 등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결성한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은 약정총액(150억원) 중 20억원이 투자된 상황이다. 오는 3월까지 2~3개 기업에 5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계획 중이고, 그동안 서비스쪽에 초점을 맞춰져있던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하이테크 기업 쪽으로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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