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3월 03일 0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코리아인프라펀드(MKI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을 흡수합병했다. 맥쿼리PE는 맥쿼리자산운용과의 합병으로 리스크 관리, 내부 통제 체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은 지난 1일자로 이 같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두 회사는 모두 맥쿼리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부문(MIRA: 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에 속해 있다. 그동안 두 회사는 같은 비즈니스 그룹에 속해 있으면서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됐었다. 통합법인 맥쿼리자산운용은 김용환, 서범식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맥쿼리그룹은 이번에 공모와 사모펀드 전문 두 운용사를 합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체투자전문운용사로서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로 사옥 이전도 앞두고 있다.
맥쿼리PE는 맥쿼리그룹 내 PEF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누적 AUM 3조4000억원 규모의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MKOF)를 운용한다. MKOF는 현재까지 4호까지 결성됐으며 현재 5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에 한창이다. 과거 에너지·인프라 폐기물 자산 투자에 집중했던 맥쿼리PE는 지난해 거래가가 1조원에 육박한 LG CNS 지분 35% 인수, 2018년 SK텔레콤과 국내 보안업체 ADT캡스 공동인수 등에 성공하며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 13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시가총액 4조원 규모 공모펀드 MKIF와 상업용 인프라에 투자하는 약정 규모 1조7000억원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KPCF 시리즈를 운용하는 회사다. 맥쿼리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공모인프라펀드인 MKIF는 2019년 기준 연간 운용수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8%, 19.5% 증가한 2952억원, 24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서울 동북선도시철도 민자사업에도 투자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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