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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나홀로 '인도 벤처투자' 순항 3개 펀드 '비목적' 6개 포트폴리오 확보…'유니콘' 성장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0-03-04 08:02:02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3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인도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VC) 최초로 인도 시장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중이다. 현지에서 각 산업군별 탑티어를 위주로 투자를 단행해 유의미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인도 벤처시장을 해외투자의 한 축으로 세우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까지 인도 현지 기업 6곳에 114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해외 포트폴리오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연내 인도 투자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네오플럭스는 총 3개의 펀드로 6개의 포트폴리오를 담았다. 각 펀드의 비목적 투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취했다. 일반적으로 벤처펀드는 주목적 투자 분야가 정해져있지만 비목적 투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네오플럭스는 '기술가치평가 투자조합'을 통해 모바일커머스 기업 '딜라이트풀 고메(Delightful Gourmet)'에 18억원을 투자했다. 딜라이트풀 고메는 '리셔스(Licious)'라는 브랜드로 현지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계육 가공 사업을 벌이면서 모바일 주문 배달 비즈니스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팝엑스오(Luxeva)'에 27억원을 투자했다. 팝엑스오는 블로그, 아티클, 동영상 등을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같은 펀드로 농업 스타트업 '63 아이디어 인포랩스(63Ideas Infolabs)'에 24억원을 투자했다. 63 아이디어 인포랩스는 농업 혁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다. 농가에서 소매점까지 복잡한 물류 과정을 단순화하는 서비스인 '닌자카트'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한-네오플럭스 에너지신산업투자조합'을 통해서는 푸드테크 기업 '헝거박스(HungerBox·Eat Good Technologies)'에 11억원을 투자했다. 헝거박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푸드테크 기업이다. 글로벌 IT회사의 구내식당과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메크모카 게임스튜디오(Mech Mocha Game Studios)'에는 12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인도 최초의 수제맥주 '비라91'(B9 Beverages)'에는 24억원을 투자했다. 네오플럭스는 이들 기업 외 유망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현지로 향하고 있다.

이상하 네오플럭스 대표는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철저한 시장 조사와 진입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밥캣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한 두산그룹의 대표적 투자 전문가인 만큼 추가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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