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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주성엔지니어링, 사내이사 4→5인 확대LG전자 부사장 출신 이충호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합류

김은 기자공개 2020-03-18 08:23:1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주성엔지니어링에 합류한 이충호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올해 이사회에 합류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LG반도체, LG필립스, LG전자 등 40년 가량 전자산업에 몸담아온 만큼 사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 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기존에는 황철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헌도 디스플레이 개발본부 총괄, 노재성 반도체개발본부 총괄, 최민구 경영혁신본부 총괄 등 총 4명의 사내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사내이사가 5명으로 늘어난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 부장은 LG반도체 부장, LG필립스 상무를 거쳐 LG전자에서 부사장으로 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사업부를 이끌어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의 경우 전방산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데다 중국 패널 업체들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비해 기술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장비업체들은 새로운 공정에 맞는 기술 개발 및 공급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하는 상황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 부장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관련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8%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사업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일부 중국패널업체들의 LCD 대형패널 및 OLED 중소형 패널 신규 투자 및 공장 가동이 지연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TV의 OLED 채택 확대로 전방업체의 OLED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의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도 큰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주성엔지니어링은 권기청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올릴 예정이다. 권 사외이사는 2017년부터 주성엔지니어링의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

광운대학교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인 권 이사는 한국반도체연구조합 '미래반도체소자사업단' 전문위원,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기술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의 건 외에도 감사선임의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해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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