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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인베, '코리아임팩트펀드' 투자 기지개 4월부터 투심 재개, '제조·ICT' 소셜벤처 발굴 속도

박동우 기자공개 2020-03-31 07:55:5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0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가 투자에 기지개를 켰다.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숨고르기를 하다가 4월부터 투자심의위를 재개한다. 제조, ICT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살피면서 펀드 재원을 다시 집행할 준비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다음달 투자심의위를 재개한다.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 운용인력들이 발굴한 기업 3건을 심사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업체들은 제조 및 ICT 업종에 속한 곳들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는 올해 2월부터 투심을 잠정 중단해왔다. 하지만 태핑한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제기되면서 투심을 재개하기로 했다.

2018년 11월에 결성한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의 약정총액은 188억원이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같은해 모태펀드 소셜임팩트 부문 위탁운용사 지위를 꿰차면서 140억원을 출자받았다. 주거복지재단(20억원), 부산시(10억원) 등도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권혁태 대표다. 권 대표는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이튼밴스의 애널리스트를 거쳐 국내 M&A 컨설팅 기업에서 자문역을 지냈다. 그는 2010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창업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전업했다. 다른 핵심운용역으로는 강신혁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에 놓인 소셜벤처기업이다. 기후 변화, 고령화, 교육 격차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제시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적 성과도 추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펀드의 자금 집행률은 50%를 넘겼다. 지금까지 10건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오픈메이트온(공공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써모랩코리아(친환경 냉장 포장재) △크립토스(유전체분석 기반 암 진단) △로앤컴퍼니(법률서비스 플랫폼) △젠트로피(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등이 대표적이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운용하는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가 올해 안에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새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에서 소셜임팩트, 콘텐츠IP, 실감콘텐츠, 미세먼지해결 등 4개 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달 말 접수를 마감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기 출자에도 제안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검토한 업체들을 다음달부터 심사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규 조합 결성도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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