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1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4월 20일 수요예측 예상, KB·한국·NH증권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4-03 15:13:4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하우시스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한다. 2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난관이 적지 않다. 신용등급 하향 압박과 채권시장 경색 등 조달여건이 좋지않기 때문이다.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가 공모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20일께로 계획하고 있지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맡았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LG하우시스는 올해 5월 1500억원, 11월 9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LG하우시스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2018년 3월 1000억원 모집에 40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16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그러나 지난해가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아웃룩이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신용등급이 AA-에서 A급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사업환경이 악화하면서 영업수익성이 저하됐고 투자는 지속됐지만 현금창출력이 개선되지 않아 재무안정성도 나빠졌다”며 “투자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재무안정성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하우시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86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3% 각각 줄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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