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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밸류파트너스, '사람·기술·자본' 3박자 승부 [VC 라이징스타]모기업 '비아트론' 업고 조기안착, 올해 4호 벤처조합 추진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09 07:44:23

[편집자주]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인 정책자금 홍수속에 최근 3년간 등장한 벤처캐피탈(VC)이 무려 50곳이 넘는다. 치열해지는 벤처투자업계에서 이들은 저마다 무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신생 VC들의 탄생 스토리와 운용 철학 등을 짚어보고 그들의 생존 전략과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13: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사람·기술·자본이 만나 혁신을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벤처투자에 임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투자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2016년 12월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로 현재 자본금은 75억원이다. 전체 인력은 김영석 대표를 비롯한 전문인력 8명이다. 2017년 '인터밸류 고급기술인력창업 1호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2018년 '인터밸류 혁신창업 투자조합 2호', 2019년 '인터밸류 혁신창업 투자조합 3호'를 각각 결성했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525억원이다.

3개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영석 대표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거쳐 KB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인터밸류파트너스에 합류해 벤처투자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한 기업은 총 30여개다. 주로 시리즈A·B 단계에 투자를 단행했다.

◇'최대주주' 코스닥 상장사 비아트론, 지분 100% 보유

김 대표와 함께 류훈 상무가 핵심 운용인력으로 뛰고 있다. 류 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교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넥스디스플레이, KJ프리텍 등을 거쳐 인터밸류파트너스에 합류했다. 김 대표와 류 상무는 '서울대·KB인베스트먼트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심사역들 대부분 증권사나 산업계 출신이지만 이들은 벤처캐피탈(VC)을 거쳤다.

인터밸류파트너스의 최대주주는 디스플레이장비 제조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비아트론이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비아트론이 100% 출자했다. 비아트론은 사업다각화와 모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벤처캐피탈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조산업에 제한하지 않고, 신규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창투사를 만들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설립 이후 곧바로 펀드를 조성했다. 2017년 7월 125억원 규모의 '인터밸류 고급기술인력창업 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75억원)와 비아트론(20억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마수걸이 펀드를 선보였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경쟁 끝에 미래에셋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쟁쟁한 투자사들과 함께 운용기회를 얻어냈다.

이듬해인 2018년 8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인터밸류2호 혁신창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 혁신모험계정(120억원)과 서울산업진흥원(SBA),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코스닥 상장사 메카로와 모회사인 비아트론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불과 1년만에 2호 펀드를 결성하면서 투자에 속도를 냈다. 특히 4차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했다.

◇KB인베스트먼트 출신 김영석 대표·류훈 상무 중심 '외형확대 박차'

이어 2019년 8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인터밸류3호 혁신창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120억원)를 비롯해 IBK기업은행(40억원), 비아트론(20억원), 서울시(10억)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2016년 설립 이후 3년 연속 모태펀드 출자 콘테스트에서 운용사로 낙점되며 조기 안착하는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로보어드바이저, 이앤에스헬스케어, 실리콘사이엔스, 파워풀엑스, 나누다키친, 위쿡, 코인게임즈 등이다. 주로 신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특정 섹터에 치우침 없이 초기단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3호 펀드는 1·2호 펀드와 달리 규약상 개별 기업 투자 제한이 없는 만큼 후속 투자 기회도 열어뒀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올해 역시 신규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최근 모태펀드 2020년 제1차 정시출자 사업 중 소재부품장비 일반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서류심사를 통과해 비대면 실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모태펀드에서 3차례에 걸쳐 출자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4호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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