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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회장 "줄기세포치료제 2년내 임상 마무리" 네이처셀 "이버맥틴 활용 항암제 개발 검토, 모회사 알바이오도 재상장 추진"

서은내 기자공개 2020-04-29 08:06:5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5: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를 자청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사법 이슈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줄기세포 치료제 뿐 아니라 항암제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 회장은 최근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라 회장은 28일 경기도 과천 선바위힐링센터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일희일비 하지 않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이 전세계 표준이 될때까지 '경천애인'의 마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네이처셀 기업설명 행사는 사전 초청된 5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일반주주들에게도 설명회 내용이 공유됐다. 이날 라 회장은 기업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설명회장 입구에서 주주들을 맞이하며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라 회장은 설명회를 직접 진행하며 임상과 사업계획을 발표, 질문에 답변했다.

네이처셀 주력 파이프라인인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은 5월 초 국내 임상 3상 260명 환자 모집이 끝날 예정이다. 내년 3월 전까지 임상 결과 보고서를 확인, 3월 말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2021년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임상 2b, 3a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두 임상을 동시 진행해 2022년 임상을 마무리한 후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28일 진행된 네이처셀 기업설명회 공식석상에서 임상,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감염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진행 상황도 공유됐다. 네이처셀은 식약처와 두번의 보완 절차를 거쳐 지난 20일 임상계획 신청을 완료했다. 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 환자의 2촌 이내 가족으로부터 건강한 줄기세포를 채취, 배양해 2억셀을 환자 정맥으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도 같은 설계로 아스트로스템 임상을 미국 FDA에 신청했으며 5월 중순 결과가 나온다.

라 회장은 행사 말미에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인 동물구충제 활용 항암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 가능성도 언급했다. 라 회장은 "동물용 구충제 '이버맥틴은 자연에서 나온 물질로서 그간의 연구를 살펴보니 이버맥틴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안전성이 확인되면 항암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증정적인 예비 결과를 관찰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인비트로, 인비보 실험을 진행해 항바이러스 줄기세포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며 "해당 물질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 회장은 이날 네이처셀 모회사 알바이오(옛 알앤엘바이오)의 상장 추진 계획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조인트스템의 식약처 허가를 받는대로 2022년부터는 알바이오의 재상장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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