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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장지원펀드 출자]전직 산은맨 노앤파트너스, 마지막 기회 잡았다설립 5년만에 성사…루키 운용사로 재입성

한희연 기자공개 2020-05-04 06:58:1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9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앤파트너스가 2020년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에 선정되며 블라인드펀드 결성 포문을 열게 됐다. 두번째 도전만에 마침내 성장지원펀드의 뷰티컨테스트를 통과한 데다 설립년도를 감안하면 루키리그로는 사실상 마지막 참여 기회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8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성장지원펀드 최종 위탁사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려 12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를 바탕으로 3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올해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노앤파트너스가 지원한 루키리그는 4곳의 운용사를 뽑는데 11곳이 지원해 상당히 경쟁이 치열했다.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마이더스프라이빗에쿼티, JC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 루키리그의 최종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1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에 도전했으나 서류단계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이번은 2번째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도전으로 2년전과 동일하게 루키리그로 지원했고, 재수 끝에 위탁사 선정에 성공했다. 노앤파트너스는 2015년 8월 설립된 운용사로 지원 요건 상 올해가 루키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번 위탁사 선정으로 노앤파트너스는 블라인드펀드 결성의 포문을 열게 됐다. 노앤파트너스는 최근 2년간 6개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하며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보여주었다. 2018년~2019년간 결성한 6개 프로젝트펀드의 총 출자약정액은 436억원 수준이다. 2년간 트랙레코드를 성실히 쌓아 운용사 투자성과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폴이된다.

노앤파트너스의 노광근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25년 넘게 재직했으며 길림대에서 수학하며 중국 투자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산업은행에서는 PE실에 오래 재직하며 사모투자에 오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운용인력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올초에도 적극적인 투자기조를 보이며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더블유스코프(WCP)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약 2000억원 규모였던 WCP 투자에서 노앤파트너스는 신한캐피탈, 산업은행 등과 함께 딜을 수행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강관 코팅업체인 코팅코리아를 700억원대에 인수하기도 했다. 코팅코리아 인수는 디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진행했다.

노앤파트너스는 특히 △전기차·2차전지·신에너지 △환경·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차세대디스플레이 △인공지능·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고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최근 진행한 WCP 등은 노앤파트너스의 투자 관심분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투자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동박업체인 와슨의 구주 투자건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와슨은 SK도 2700억원을 투자한 중국 동박업체로 중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 동박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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