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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코스닥 소속부 변경된 까닭은 기업 경영 안전성·재무상태 인정, 차입금의존도 10%대로 하락

김은 기자공개 2020-05-08 07:43:5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씨넥스의 코스닥 시장 소속부가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됐다. 기업 경영 안정성 및 성장성, 탄탄한 재정상태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엠씨넥스는 최근 몇년새 차입금 의존도와 부채비율이 대폭 낮아지는 등 날이 갈수록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인 엠씨넥스의 소속부를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우량기업부는 규모와 재무안전성 등을 고려해 투자에 적합한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분류해둔 소속부다. 가장 상위 등급인 우량기업부의 경우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엠씨넥스는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소속부를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 이는 재무 건전성에 대한 공식 인증 지표로 활용되며 공시 내용 사전확인 절차가 면제되는 등 자본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최근 몇년새 엠씨넥스의 재무건전성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차입금 의존도의 경우 2016년 52.1%에 달했으나 매년 꾸준히 낮아져 지난해 17.4%까지 떨어졌다. 순차입금 비율 역시 2016년 172.3%에 달했으나 지난해 10.4%로 대폭 낮아졌다.


차입금 규모가 낮아진 덕에 2016년 363.3%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지난해 112.2%까지 떨어졌다. 매출 증가에 따라 매입채무 등은 증가했으나 수익 확대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인해 부채가 감소한 영향이다.

유동비율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15년 86.8% 수준이었던 유동비율은 지난해 96.1%로 높아졌다. 기업의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인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엠씨넥스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690억원을 올해 1분기에 달성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생체인식, 구동계, 전장용 카메라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수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19사태 여파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실적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엠씨넥스는 최근 단기 차입을 통해 2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향후 경영 상황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안정적 자금 운영을 위해 운영 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기위해서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89% 감소했으며 단기차입금 상황에 따른 재무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동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자금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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