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년만에 시장성 조달재개 500억대 사모채 발행…연내 카펙스 투자 4798억 계획
오찬미 기자공개 2020-05-22 15:04:3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1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2년만에 시장성 조달에 나섰다. 신규 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용도로 풀이된다. 연내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 앞두고 있어 추가 조달 가능성도 열려있다.21일 LG이노텍은 5년물 300억원과 7년물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금리는 각각 1.99%, 2.29%를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주관을 맡았다.
LG이노텍은 LG전자가 지분 40.8%를 보유하고 있는 전자부품기업이다. 휴대폰부품, 디스플레이부품, 차량전장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신용등급 AA-에 등급전망 '안정적'을 보유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의 지속과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LG이노텍의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해외 주력고객에 듀얼카메라 등 고부가 신기술 모듈부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광학솔루션 부문의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연내 계획한 카펙스(CAPEX) 투자 규모는 4798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순차입금은 1조174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금성자산(5852억원) 대비 차입 부담은 높다. 차입금의존도도 30.6%에 이른다.
오는 11월에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 도래한다. 이때문에 LG이노텍이 이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나설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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