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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수시 출자' 순항…VC 4곳 도전장 '출자비율 80%' 마이크로 분야, 3대1 경쟁률 기록

이광호 기자공개 2020-06-01 08:04:46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9일 17: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020년 수시 출자사업'에 벤처캐피탈(VC) 4곳이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예상대로 출자비율이 80%에 달하는 마이크로 분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020년 수시 출자사업에는 총 4곳의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특성화 분야에는 디랩벤처스가 단독으로 지원했다. 마이크로 분야엔 인라이트벤처스, 이수창업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농금원은 지역특성화 분야와 마이크로 분야에 각각 1개의 GP를 선발할 계획이다. 2개 분야에 총 100억원을 출자해 결성총액 110억원 규모의 '영파머스펀드'와 63억원 규모의 '마이크로펀드'를 조성한다.

영파머스펀드는 경상북도와 협업해 경북 지역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지역특성화펀드다. 1차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만 49세 이하 농업인 또는 창업 5년 미만의 1차 산업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경북도 1호 농식품펀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농금원 출자비율은 지자체 출자금을 포함한 45.5%다.

소규모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당 5억원 미만으로 투자하는 마이크로펀드는 최대 80%의 출자비율을 자랑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하우스가 해당 분야에 몰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투자확약서(LOC)가 있어야만 지원이 가능했다”며 “마이크로 분야의 경우 지역특성화 분야와 달리 15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면 펀드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투자조합은 현재까지 8개의 자조합이 청산했다. 출자원금(1388억원) 대비 평균 1.52배의 수익을 올렸다.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12.87%다. 청산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수익을 낸 '아주-아그리젠토1호투자조합'의 경우 투자기업 8개 중 4개 기업이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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