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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트랜스링크, ‘SETI-KIF창투조합IV’ 소진 가속도 [VC 펀드분석]4호 펀드 50% 이상 집행, 'AI·IoT' 잠재 유니콘 추가 투자 예정

이종혜 기자공개 2020-06-15 07:59:14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2일 09: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마트랜스링크가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마트랜스링크는 초기기업부터 스테이지별 팔로우온으로 피투자기업의 밸류업을 돕는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넓히며 투자 소진율은 이미 중간 반환점을 돌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마트랜스링크의 블라인드 펀드인 ‘SETI-KIF창업투자조합IV(약정총액 272억원)’ 소진율이 50%를 넘었다. 지난해 11월 결성 이후 매달 꾸준하게 투자를 해 온 덕분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긴밀하게 딜소싱을 해온 결과 투자가 끊이지 않았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사운더블헬스와 의료 생산 플랫폼 컨트롤클로더 등에 투자했다.

세마트랜스링크의 4호 펀드는 특히 4차 산업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O2O 서비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등 국내 초기 기업이 강점을 지닌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유니콘'을 찾는 데 집중해왔다.

투자는 시드와 시리즈A 단계에 주력해왔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스타트업은 시초기 발굴부터 지속적으로 자금과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했다. 결성총액과 개별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펀드가 발굴하는 기업은 20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매년 펀드를 결성해온 세마트랜스링크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펀드레이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지칭되는 IoT, 클라우드 컴퓨팅, 로지스틱스, 헬스케어 분야에 시리즈B·C 단계까지 성장한 기업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

세마트랜스링크는 2016년 설립 후 매년 펀드를 결성해왔다. Translink글로벌파트너쉽투자조합(329억원), SETI고급기술창업초기투자조합(187억원), Translink글로벌파트너쉽청년창업투자조합(350억원)는 모두 투자를 완료했다. 각 펀드로 피투자기업의 성장 단계별 팔로우온을 이어온 결과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손꼽히는 컬리를 비롯해 브랜디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다.

컬리의 경우 4번의 투자를 리딩하며 컬리가 안정적으로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안팎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브랜디 역시 3번의 투자를 통해 밸류업을 도왔다. 회수 성과는 10배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뿐 아니라 해빗팩토리, 디스코, 팜스킨, 랩도쿠, 넥스트온 등의 투자하며 '예비 유니콘'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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