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삼성증권 '3년 연속' 단독 대표 신임 굳건한 파트너십 입증…흥행 공로 인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0-06-17 15:20:45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S쇼핑(A0, 안정적)의 조달 파트너는 이번에도 삼성증권이었다. 2018년 이후 3년 연속 삼성증권에 단독으로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그간 딜을 흥행으로 이끈 기여도를 기반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NS쇼핑은 오는 18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올해에도 대표 주관업무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는다. 최근 투심이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대표주관사를 확대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삼성증권에 단독으로 맡기며 남다른 파트너십을 입증했다.
당초 삼성증권과 함께 NH투자증권에도 맨데이트를 부여할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지난해와 같이 단독주관사를 선정하는 안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써 삼성증권은 3년 연속 NS쇼핑 딜을 단독으로 맡게 됐다.
연속으로 삼성증권을 재신임한 데는 그간 회사채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증권은 NS쇼핑 딜을 따낸 첫 해 희망금리밴드 최하단 이하로 금리를 확정지었다. 2018년 5월 발행 당시 제시한 희망금리밴드는 -30~15bp였다.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배에 달하는 342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가산금리는 -40bp에 확정됐다.
지난해 발행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배가 넘는 622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금리 역시 우호적으로 결정됐다. 1300억원으로 증액한 데다 민평금리보다 20bp 더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발행금리를 100bp가량 낮췄다.
삼성증권의 주관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하림그룹 내 다른 계열사 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NS쇼핑의 공모채 발행을 마친 후 두 달 뒤 진행된 팬오션의 딜에서도 NH투자증권과 함께 주관 지위를 부여 받았다. 6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만큼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딜이었다. 수요예측 결과 8배 넘는 수요를 확보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금리 역시 2.3%수준에서 발행하는 데 성공하며 신뢰는 더 굳건해졌다는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
- 한국플랜트서비스, '하나증권 발전소 인수' SI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