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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벤처펀드 GP 4곳 최종 낙점 '에이티넘·스톤브릿지·SL인베스트·DSC' 선정, 600억 출자 예정

이종혜 기자공개 2020-06-29 07:56:01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6일 16: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보험기금이 진행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GP) 4곳이 최종 결정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최종 낙점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운용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개별 벤처캐피탈에 선정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재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GP 4곳은 총 600억원을 출자받는다. 각 GP에 배정된 금액은 150억원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GP들의 펀드별 결성총액은 500억원 이상이다. 은행, 연기금,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드 결성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 확약을 확보한 운용사가 선정됐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성장지원펀드에서 출자 확약을 받은 자금을 산재보험 출자금과 매칭할 예정이다. 특히 2곳 모두 산재보험기금 GP로 세 번째 선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혁신 분야 GP로 최종 선정된 DSC인베스트먼트는 앵커자금 300억원을 확보했다. 10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 스케일업펀드(가칭)’ 결성 순항이 예상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역시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성장 일반리그 GP로 선정됐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의 혁신성장 GP로 나란히 선정된 SL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역시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L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각각 220억원씩 출자받아 75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한다. 다만 모태펀드는 펀드 제안 규모에 따라 가점을 차등 부여해 SL인베스트먼트의 경우 1000억원대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각종 출자사업이 몰리면서 산재 출자사업에도 대형 VC들의 대거 도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선정된 곳들은 펀드 결성의 실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보험기금은 2016년 4월 13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출자 규모를 확대해가며 4년 간 블라인드 대체투자 규모는 700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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