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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올해 '사회투자펀드' 출자 시동 500억 자펀드 조성…KB사회투자펀드 5년간 지속

임효정 기자공개 2020-07-16 07:38:2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올해 사회투자펀드에서 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계획대로 출자사업이 진행될 경우 누적 자펀드 규모는 1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9월 중 사회투자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낼 예정이다. KB사회투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에서 각각 150억원씩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 2~3곳을 선정한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500억원이다.

사회투자펀드 출자사업은 2017년 정부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기조에 발맞춰 시작했다. 기존 일회성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투자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였다.

전용 모펀드는 한국소셜펀드와 KB사회투자펀드 2개다. 한국소셜펀드는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이 각각 25억원씩 출자해 만든 75억원짜리 모펀드다. 2017년에 한국소셜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가 각각 73억원, 117억원 등 총 190억원을 출자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건 KB사회투자펀드다. KB자산운용과 KB금융공익재단이 출자자로 나서 모펀드인 KB사회투자펀드(750억원)를 조성했다. 해마다 KB사회투자펀드가 150억원, 성장사다리펀드에서도 일정 자금을 공동으로 출자하는 구조다.

지난 3년간 사회투자펀드에서 조성된 자펀드는 총 7개다. 결성총액으로 따지면 1178억원에 달한다. 운용사풀은 벤처캐피탈부터 증권사, 자산운용사,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난 6월말까지 기준으로 60개 기업에 628억원이 투자됐다. 사회적금융 활성화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올해 계획대로 자펀드 500억원이 조성될 경우 누적 자펀드 규모는 1700억원에 육박한다. 마지막인 5차년도 사업까지 감안하면 전체 자펀드 규모는 2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만든 펀드인 만큼 지난 3년간 운용하면서 저변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KB사회투자펀드가 5년간 만들어지다 보니 운용사 입장에서도 목적에 맞게 잘 운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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