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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바이오팜, 방충방향제로 중국 시장 공략 기능성 섬유 향수 '파리세지엠' 중국 메이저 홈쇼핑 판매중

강인효 기자공개 2020-08-05 15:29:07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5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진바이오팜이 방충방향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섬유 향수이자 방충방향제인 '파리세지엠(Paris 16e)'를 양광홈쇼핑, 충칭UGO홈쇼핑, 글로벌홈쇼핑, 해피고홈쇼핑 등 중국 내 메이저 홈쇼핑에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 파리세지엠을 입점한데 이어 중커(BEIJING ZHONGKE KANGNUODE TECHNOLOGY LIMITED)의 자체 쇼핑몰인 징동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커는 다이슨, 헨켈, 브라운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중국 내 홈쇼핑 또는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앞서 전진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중커와 3억원 규모의 방충방향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생방송 및 재방송을 홈쇼핑사별로 주 1회 이상 편성해 안정적으로 파리세지엠을 판매하고 있다"며 "지역 방송 채널의 홈쇼핑에도 이 제품을 론칭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파리세지엠 제품 / 사진=전진바이오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파리세지엠은 국내 및 일본에서 이미 인증을 받은 방충방향제다. 특히 일본 공인 시험기관인 '비아브루'에서 실험한 결과 진드기 기피 효능이 94.6%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방충에 대한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세지엠은 진입장벽이 높고 제품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최대의 홈쇼핑인 'Shop 채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중국 수출을 위해 작년 12월 글로벌 인증·검사 전문 업체 SGS에 파리세지엠에 대한 인증시험을 맡겼고, 올해 3월 인증 성적서를 발급받았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파리세지엠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이슈가 된 MIT, CMIT 등의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피부 자극 실험은 피부 자극 점수 0점으로 무자극 결과를 받아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세지엠은 진드기 기피 효과가 99.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균 실험에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99.99% 이상의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전진바이오팜은 기능성 섬유 향수이자 방충방향제인 파리세지엠외에도 자체 개발한 샤쉐(sachet·향기나는 내용물을 넣은 향 주머니) 제품도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샤쉐 제품 역시 SGS 추가 인증 실험 결과 모기 기피율이 84.91%, 진드기 기피율이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 주기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3분기 안에 1.5세대 버전의 새로운 개량 제품을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유해생물 피해감소제와 캡슐 세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판매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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