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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대장주’ 미코바이오메드, 기술력 통한 IPO도전 [IPO 기업분석]‘신속이전’보다 ‘기술특례’...내실 다지기 결과물

남준우 기자공개 2020-10-07 14:24:3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6일 0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시총 4위인 미코바이오메드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코넥스-코스닥 신속이전 상장'이 아닌 '기술성장 평가 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다.

◇기술특례 상장 시도...내실 다지기로 투자자에 접근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넥스-코스닥 신속이전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코넥스 기업은 △소액주주 지분율 10%이상 △코넥스시장 일평균 시가총액 2천억 이상 △기준시가총액 3천억 이상 요건 충족시 패스트트랙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

신속이전 상장을 하면 △심사기간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 △기업의 계속성 심사 면제 △일정요건 충족 시 경영안정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코넥스 대표기업 노브메타파마도 현재 신속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위세아이텍, 이엔드디, 비나텍 등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시장에서의 평가도 고려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진단장비 생산업체다. 관련 기술력 확보가 기업 활동에 중요하다. 분자진단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11개, 해외 44개 등 총 55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특히 진료실 이외에 환자가 있는 장소에서 진단하는 POCT에 최적화된 랩온어칩(Lab-on-a-Chip)기반 분자진단 기술이 뛰어나다. 1월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은 기술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책정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신속이전 상장보다 기술특례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 매출 500% 확대 호재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은 각각 -83억원, -11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16억원으로 작년 한해 매출 40억원에 비해 5배 뛰었다. 영업이익도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 훈풍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 상반기 해외 시장 수주 물량이 늘었다. 인도네시아, 칠레, 카타르, 알제리, 마다가스카르 등에 PCR과 PREP를 각각 19개, 18개 수주 체결했다.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콜롬비아 코로나19 기자채 1차 공급' 사업의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콜롬비아에 8억7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장비 및 키트를 공급한다. 현장 진단용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비(PCR) 3대와 핵산 추출장비 1대, 20만 테스트 분량의 추출 키트 등을 연내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총 300억원(250만주)을 모집하며 조달된 자금은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장비 개발과 신규 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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