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출격…내년 빅딜 첫 등판 주관사단, 이달 말 IPO 예심 채비…SKIET 앞서 공모 단행 예정

양정우 기자공개 2020-10-12 08:30:0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8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빅딜 릴레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첫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단과 논의 끝에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IPO 일정을 세웠다. 상장 절차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면 내년 연초부터 공모주 열기를 이어갈 빅딜로 관측된다.

국내외 제약업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가장 수혜를 입을 국내 기업으로 꼽힌다. 연구개발 경쟁에서 선두권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 종식을 이끌 생산 기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투심을 강하게 자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 심사 청구 수순, 내년 초 공모…코로나19 백신, 생산기지 기대

IB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돌발 이슈가 생기지 않으면 늦어도 내달 초까지 심사 청구서를 낼 방침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통상적 상장 수순을 감안하면 상장 예비심사는 2개월(상장 규정상 45영업일), 증권신고서 제출부터 매매 개시까지 1~1.5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달 말을 전후해 심사 절차에 돌입하면 내년 초 공모에 나설 수 있는 일정이다.

공모주 투자 광풍에 내년 IPO 시장은 최대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청약 증거금에 50조원씩 몰리는 여건이 조성되자 상장 작업에 착수한 빅딜 후보가 즐비하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공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주관사도 물밑 선정에 나설 정도로 IPO 속도전을 벌여왔다.

백신 생산 능력이 최대 경쟁력이다. 경북 안동에 구축한 주축 공장(L-HOUSE)에선 연간 백신 4억5000만 도즈(dose, 1회 주사분)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 여력이 글로벌 수위권일 뿐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인증과 의약·화장품 품질관리기준(GMP) 인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덕분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맞손을 잡았다.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후보물질(AZD1222) 공급을 위한 CMO 계약을 맺었고 8월 노바백스와도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 모두 백신 경쟁에서 선두권으로 분류돼 있어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원이 백신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SK바이오사이언스

◇SK그룹, 사이언스·IET 동시 출격…상호 시기 무관 '한지붕 두가족'

SK그룹은 SK바이오사이언스뿐 아니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SK 간판을 내건 계열사가 내년 연달아 조 단위 공모를 시도한다.

그간 시장에선 두 계열사의 공모 순번에 주목해 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먼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만큼 SKIET보다 좀더 빠르게 공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SKIET 역시 내년 상반기 안에 증시 입성하는 스케줄로 상장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그룹의 계열사 IPO는 엇비슷한 시점에 동반 출격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투자 수요의 분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장 분위기를 불문하고 조 단위 공모가 최대한 겹치지 않는 게 IPO 흥행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상장을 추진하려는 계열사마다 암묵적으로 IPO 순서가 정해진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의 경우 상호 간 공모 타이밍을 별도로 조율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두 SK그룹 소속이지만 컨트롤타워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최태원 회장의 SK㈜에 소속된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창원 부회장의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계열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