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스타트업 피칭 리뷰]'집톡' 프롭웨이브, 부동산 전문가·수요자 매칭 교두보밀레니얼 세대 겨냥…부동산 전문가 조건·정보 신뢰 검증 방안 등 질문

양용비 기자공개 2020-12-22 07:44:39

[편집자주]

피칭(Pitching)은 스타트업 창업자가 디데이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잠재력을 알리는 일이다. 성공 여부에 따라 투자 유치 성패가 좌우된다. 5분 남짓한 창업자의 피칭에 기업의 역사와 청사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창업 생태계에 등판한 각 유망 스타트업의 로드맵을 살펴보고 투자자들의 반응을 들어본다.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1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으로 부동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대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동산 매물 분석, 가격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프롭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부동산 서비스 시장 규모는 32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여전히 부동산 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AI가 수집한 정보에 불안함을 느낀다. 거액이 투입되는 만큼 전문가와 상담한 이후 거래를 진행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프롭웨이브는 이같은 고민에서 착안해 부동산 전문가 매칭 상담 플랫폼 ‘집톡’을 개발했다.

집톡은 부동산 시장 정보가 부족한 수요자와 전문가를 연결해 빠른 상담을 제공한다. 최근 김승현 프롭웨이브 대표(사진)는 디캠프가 개최한 디데이에서 발표에 나섰다. 집톡의 핵심 서비스와 타깃 소비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집톡, 2030세대 겨냥…부동산 전문가와 수요자 '매칭'

집톡은 부동산 버전의 ‘로톡(LawTalk)’을 꿈꾼다. 특히 부동산 거래가 중요한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자산임에도 단 10%만이 전문가와 상담한 이후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전문가 상담은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담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전문직과 비정형화된 상담도 할 수 있고 서비스가 한 곳에 모여있어서 서비스 구매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집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집톡은 챗봇과 AI기술을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무료로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지역과 분야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수요자가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해 전화상담을 하면 필요한 매물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집톡에 유입된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의 사용 이력을 살펴본 뒤 최근 살펴본 매물과 상담 내용을 체크할 수 있다.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수요자가 전문가와 15분 전화 상담하면 1만5000~3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한다. 30분 방문상담은 4만~6만원이다. 무료 상담을 받은 수요자의 약 80% 정도가 유료 상담으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교육이나 소비자들의 반응을 담은 리포트를 활용해 2020년에만 약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플랫폼 서비스, 기술 솔루션에서 시작해 부동산 거래의 앞단에서 얇고 넓게 펼쳐진 플랫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창업 계기·부동산 전문가 조건 등 집중 질문

김 대표의 피칭 이후 이람 TBT 대표가 가장 먼저 질문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 대표는 창업의 계기와 핵심 멤버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부동산학회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부동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프롭웨이브를 창업했다”며 “현재는 삼성전자 빅스비 팀에서 근무하는 인원도 있고 1인 창업가 출신도 많다”고 대답했다.

이람 대표는 집톡에 참여하는 전문가에 대해 추가 질문했다. 거래가 발생하는 게 유리한 공인중개사의 경우 상담보다는 거래를 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저연차의 라이센스가 있는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의 전문가이어야 하며 자신이 직접 매물을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며 “저연차에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가나 법인은 B2C 수요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전문가들은 자신의 프로젝트 이력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이지스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정보 수집과 정보 신뢰도 검증, 정보 제공 방법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대표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인 만큼 전문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초기에 컨택한 전문가들은 딜, 프로젝트 이력이 확실하다. 향후에도 프로젝트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