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IPO 기대주’ 지아이이노베이션, 기술성평가 착수 지난주 평가기관 두 곳에 의뢰…내년 6월께 코스닥 입성 목표
민경문 기자공개 2020-12-31 11:00:2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기술성평가를 신청하며 코스닥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내년 초 결과가 나오는대로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0일 “지난주 평가기관 2곳에 기술성평가를 의뢰했다”며 “내년 1월 말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 스케줄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기관이 구체적으로 어딘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진만 재무총괄 이사(CFO)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에 주력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만 지아이셀 경영기획부문장 직을 맡기로 했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 등급,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상장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은 통상적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기술성평가 통과 시 내년 3월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내년 6월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09억원 규모의 시리즈C 조달을 단행하기도 했다. 당시 약 3000억원의 프리(PRE) 밸류에이션이 적용됐다.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설립자인 장명호 대표와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의 남수연 대표가 이끌고 있다. 특히 전임상 단계의 GI-101을 중국 심시어에 약 9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머크와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GI-301의 경우 유한양행에 국내 기업간 최대 규모인 1조 4000억원에 기술 이전을 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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