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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승부수]네이버, 또 한번의 진화…이번엔 커머스 시너지스마트스토어 성장률 70%대…전방위 업무 협업에 글로벌 핀테크 시너지도

성상우 기자공개 2021-01-07 12:55:0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7일 0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버의 사업을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초기 네이버는 포털 사업자라 명명할 수 있었다. 검색 기능과 정보 기반 비즈니스가 주축이었다. 이젠 플랫폼이란 이름이 더 어울린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비즈니스 툴, IT인프라,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을 했다.

최근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커머스다. 커머스 부문은 '라이브커머스'의 인기를 타고 최근 핫한 사업으로 떠올랐다.

네이버의 커머스는 한국판 아마존으로 평가된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거래는 매 분기 50~70%씩 성장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를 통해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또 다른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커머스는 네이버의 진화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는 지난해 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스노우의 잼라이브를 편입시켰다.

커머스 부문은 최근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사업이다. '라이브커머스' 분야엔 네이버 뿐만 아니라 쿠팡, KT 등을 비롯해 다수의 사업자가 뛰어들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뜨겁다.

네이버는 이중 가장 탁월한 경쟁력을 보인다. 압도적인 검색 점유율, 네이버페이 등 내부 결제 시스템 간 시너지로 라이브커머스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가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매분기 56%, 64%, 72%씩 성장했다. 특히 교보증권은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이 2023년까지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봤다.

CJ대한통운과의 지분스왑을 통한 사업 제휴도 마무리했다. 유통 경쟁력까지 갖춰 올해 커머스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핀테크 부문은 커머스와 함께 네이버의 올해를 책임질 비즈니스 분야다. 핀테크 부문은 올해 본격적인 확장 국면을 맞는다. 지난 2019년 말 출범한 파이낸셜은 지난해 몇 차례의 시범 서비스를 통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사업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첫 상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시중 은행 평균 대출 승인율을 상회하는 승인율을 보이면서 기존 금융권 대체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상품 큐레이션 플랫폼을 구상 중인 보험 사업 역시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엔 신사업 부문 전개를 위해 매출 구분 항목도 변경했다. △비즈플랫폼 △IT플랫폼 △광고 등 서비스 형태별로 분류해 온 수익 구분 체계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사업 영역별로 재분류했다.

투자자들에게 네이버의 사업분야별 매출을 더 명료하게 전달하겠다는 목적이지만, 외부에 완전히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실적 성장에 자신있다는 속내도 여기에 담겼다. 네이버가 더이상 광고에만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대표 신사업으로 꼽은 분야가 커머스와 핀테크(파이낸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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