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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LB인베스트먼트, 벤처조합 AUM 1조 돌파[VC투자]3100억 ‘LB넥스트유니콘펀드’결성, 펀드레이징 톱3…올해 1500억 투자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1-01-13 07:59:4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1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의 명가인 LB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000억원이 넘는 펀드레이징을 성사시키면서 톱3 벤처캐피탈에 이름을 올렸다.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딩으로 몸집이 커지면서 운용자산(AUM) 1조 클럽에도 소속됐다. 특히 LB인베스트먼트는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사모펀드(PE)없이 오직 벤처조합만으로도 AUM 1조원대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벨이 국내 78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0년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3106억원 규모의 ‘LB넥스트유니콘펀드’를 결성했다. 벤처조합 펀드레이징 부문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470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4500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벤처조합과 PE를 합한 펀딩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그간 LB인베스트먼트는 '펀딩-투자-회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각각 1000억원 이상의 실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펀딩의 경우 꾸준히 규모를 키워가면서 매년 펀드를 안정적으로 결성했다. 현재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4년부터 본격10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해왔다. △2014년 미래창조LB선도기업투자펀드20호(1159억원) △2018년 LB유망벤처산업펀드(1456억원) △2019년 LB혁신성장펀드(1245억원) 등이다. 이번에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인 3000억원대인 △LB넥스트유니콘펀드(3106억원)을 결성했다.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초·중기기업에 팔로우온(후속투자)을 이어왔다. 바이오·헬스케어, ICT, 콘텐츠 미디어, 소비재 등 4대 섹터별 투자 포트폴리오 배분 원칙도 철저하게 유지해왔다. 각 벤처기업마다 투자금액이 커지는 부담이 있지만 높은 회수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를 비롯한 카카오게임즈, 이오플로우, 툴젠 등이 L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기업들이다.

실제로 투자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13년부터 살펴보면 LB인베스트먼트의 연간 투자금액은 △2013년 763억원 △2015년 1430억원 △2016년 1050억원 △2018년 810억원 △2019년 697억원 △2020년 925억원의 흐름을 보였다.

회수 실적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왔다. 꾸준하게 멀티플 3배 이상의 회수 수익을 거두며 성과보수를 7년 연속 수령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21개 기업, 1403억원을 회수했다. 특히 2015년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에 50억원을 투자했던 LB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하면서 엑시트에 성공했다. 516억원을 회수하면서 멀티플 10.32배를 기록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섹터별로 포트폴리오 배분 원칙을 유지하며 1500억원 이상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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