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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PE출신 CFO 영입…체질개선 고삐 네오플럭스 본부장 합류…재무전략 전문성 제고

노아름 기자공개 2021-01-13 13:55:5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다수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한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외부에서 발탁했다.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을 영입해 자금조달과 재무전략 등에서 보다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안성국 전 네오플럭스 사모투자(PE) 2본부장(상무)을 신임 CFO(부사장)로 영입했다. 안 부사장은 최근 메가존클라우드에 출근해 회사의 재무·회계 등 주요 현안을 파악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서 20여곳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시리즈A 단계에서 KDB산업은행, 나우I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8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해에는 JKL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23개사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시리즈B 1차 클로징을 마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일본·중국·베트남·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상위 3위 및 아시아 1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청사진 실현을 위해 인프라 및 전문인력 확보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업가치 제고에 방점을 둬 왔다고 알려졌다.

신임 CFO를 외부에서 영입해오기까지 메가존클라우드의 고민도 상당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펀딩받는 과정에서 체계적 전략수립과 원활한 자금흐름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르면 오는 하반기에 한차례 더 시리즈C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에 투자업계 안팎의 추천을 통해 정보통신(IT) 유관기업에 이해도가 높은 안 부사장을 신임 CFO로 낙점했다.

안 부사장은 네오플럭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세가 점쳐지는 디지털 기업을 투자처로 발굴해왔다. 공간 기획·개발 플랫폼 OTD코퍼레이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차량공유 플랫폼 비마이카 등의 투자와 사후관리 등을 맡아왔다. 네오플럭스 합류 이전에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고보안책임자(CSO), 보스톤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DBS Bank Private Equity Group 등을 거쳤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MBA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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