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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자회사 CEO 인선 '다음주' 윤곽 21일 자추위서 후보 내정 완료, 전북은행·JB우리캐피탈 내주 임추위

류정현 기자공개 2021-01-25 07:43: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차기 대표가 다음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두 회사는 각각 26일과 27일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 계획이다. JB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과정에서 각 임추위에 추천할 후보자를 결정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21일 오후 늦게까지 자추위를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JB금융지주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자추위에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을 검토한다. 자추위가 적합한 후보를 추려 각 자회사로 전달하면 해당 자회사 임추위에서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하면 정해진 임기를 시작한다.

전북은행은 26일 임추위를 열 방침이다. 올해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임용택 은행장의 뒤를 이을 은행장을 확정하기 위해서다. 전북은행 차기 은행장에는 서한국 부행장이 단독 추천됐다.

서 부행장은 전북은행 출신 인물로 전략기획부장, 영업지원부장 등을 맡으며 성장했다.
최근 전북은행 임원인사에서는 언택트영업부서를 전담하고 전북은행 내 모든 본부를 총괄하는 역할도 맡았다.

임 행장은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프놈펜상업은행(PPCBank)과 JB증권(JBSV) 등을 인수했던 능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JB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보다 하루 뒤인 27일 임추위를 연다. 현재 JB우리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임정태 대표는 올해 3월 29일 임기가 만료된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다음주 수요일로 임추위를 예정해놓은 상황"이라며 "아직 자추위에서 추천 후보를 전달받지는 못해 경우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임 대표는 1956년 출생으로 목포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현대투자신탁증권 기획실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토러스 투자자문 대표이사, 페가수스PE 부사장 등을 맡으면서다.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점도 공통점이다. 임 행장이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에 앉을 당시 임 대표는 경영관리 부사장을 맡았다.

실적만 놓고 보면 임 대표는 연임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JB우리캐피탈은 최근 지방금융계열 캐피탈사 중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855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BNK캐피탈(638억원), DGB캐피탈(283억원)과 꽤 큰 차이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도 단연 높았다. 30%로 BNK캐피탈과 DGB캐피탈이 각각 7.41%, 26.91% 증가한 것보다 한발 앞섰다.

올해는 기업금융에 방점을 찍고 성장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본부를 특수금융본부와 분리했다. 기업금융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보강도 있을 계획이다.

실제로 기업금융 취급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JB우리캐피탈의 깅업금융대출은 총 2조2551억원이다. 2019년 말 1조8696억원보다 20%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금융대출은 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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