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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운용, IT·자동차 담은 롱온리 펀드 '자금몰이' [인사이드 헤지펀드]액티브주식형 유입액 100억 육박, 10% 수익률 달성시 조기상환 구조

김시목 기자공개 2021-01-28 10:20:4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P자산운용이 내놓은 '롱온리(Long only)' 전략의 액티브주식형 헤지펀드에 리테일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최근 ‘VIP K-Leaders Core Sector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를 설정했다. 증권사 리테일을 통해 판매해 단기간에 1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모았다.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펀드는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트렌드(trend)에 부합하고 성장성을 갖춘 섹터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 중 탄탄한 내재가치의 상장기업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다. 지난해 일정 부분 검증을 마친 이익성장의 중심이 있는 종목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주요 전략은 롱바이어스(Long-biased)다. 각종 지수를 넘어 액티브펀드 성격으로 상장사 주식 등의 자산을 편입한다. 펀드 자산으로 레버리지는 물론 파생상품(종목/주가지수선물 및 TRS 등), 메자닌(Mezzanine) 및 비상장주식 투자를 지양하는 상품이다.

VIP자산운용의 ‘K-Leaders Core Sector’ 내 주요 종목들은 지난 1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60% 수준을 달성했다.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역시 160%에 육박할 정도로 저력을 지닌 종목군이다. 주요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는 10~20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섹터 내 운용사가 선택한 10개 종목은 현대모비스,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등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만도 등 대형주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들 종목들은 모두 VIP자산운용이 낙점한 시장 흐름에 부합하고 폭발적 성장세를 일군 곳들이다.

펀드 수익률은 10%가 목표다. 조기에 달성하면 청산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VIP자산운용의 기존 펀드와 비슷한 상품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설정된 ‘VIP Deep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수익률은 30%를 상회한다.

펀드 운용은 밸류팀 팀장을 맡고 있는 박성재 매니저가 맡는다. 하우스 액티브 밸류 랩 전담매니저로 KTB연금펀드, 유안타신탁 등에서 출중한 레코드를 보유했다. 박 매니저가 자문한 ‘KTB-VIP스타셀렉션 증권자투자신탁’의 1년 수익률은 70%를 상회한다.

운용사 관계자는 “VIP자산운용이 지난해 검증된 전략의 상품으로 고객 자금을 모집했다”며 “개방형 구조 영향도 있지만 주식형을 표방하는 상품이란 점을 고려하면 반응이 상당히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상품들이 속속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IP자산운용은 스타 매니저 출신 최준철 대표와 김민국 대표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문사로 시작해 입지를 2018년 헤지펀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탁고는 2조원대를 넘어선다. 주식형 특화 하우스로 운용업계 탄탄한 위상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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