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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JV' 아피셀테라퓨틱스, 시리즈 A 밸류 '220억' 2019년 英 아박타와 손잡고 줄기세포 연구…국내외 VC서 80억 조달

최은수 기자공개 2021-02-08 07:35:0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0: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과 영국의 아박타의 조인트벤처(JV) 아피셀테라퓨틱스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성사했다. 거래 과정에서 약 220억원의 밸류에이션이 책정됐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를 통해 줄기세포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 전임상에 나선다.

작년 말 완료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시리즈A 펀딩에는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 구주(보통주 272만5400주)에 신주(RCPS) 89만8877주가 더해졌다. 신주 수와 시리즈 규모를 대입했을 때 추정한 주당 발행 단가는 8900원 가량이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시리즈A 펀딩 전후로 유종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유 대표이사는 대웅·대웅제약 세포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룹 핵심 연구인력으로 꼽힌다. 현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이사인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마찬가지로 당분간 겸직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2019년 초 영국 아박타(AVACTA)와 손잡고 기능강화 줄기세포를 연구와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당시 대웅제약이 4억원 가량을 출자해 아피셀테라퓨틱스 지분 53.87%를 확보했고 나머지 지분 대부분은 아박타 몫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본사를 경남 김해 의생명센터로 이전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이 보유한 줄기세포 플랫폼(DW-MSC) 기술과 아박타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이전받은 상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양사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DW-MSC는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유래된 중간엽 줄기세포다. 기존 성체 조직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는 배양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대웅제약의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아박타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아피머는 '스테핀 A'라는 체내 자연 발생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이다. 항체유사단백질인 아피머 단백질은 항체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지만 크기는 기존 항체의 10 분의 1가량이라 조직 침투 등에 강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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