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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경영전략]'바이오 전문' BNH인베스트, IP 사업화 집중신규 블라인드펀드 투자 집중, 투자심사역 수혈 속도

이광호 기자공개 2021-02-03 12:42:2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BNH인베스트먼트는 작지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전문 벤처캐피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하우스로 손꼽힌다. 올해 역시 밴처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결성한 신규 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BNH4호기술금융 투자조합(612억원)'을 조성했다. 한국성장금융, 한국IT펀드(KIF), 한국모태펀드, 신한BNPP,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은행, 효성캐피탈, 노터스(기투자기업) 등을 통해 펀드 자금을 마련했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우수기술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업, 서울시소재 바이오 기업 등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신약·진단, 언택트·온라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지적재산권(IP) 사업화에 집중하며 연내 60% 이상을 소진할 계획이다.

◇'BNH4호기술금융' 60% 소진 목표, 헬스케어 등 타깃

BNH4호기술금융 투자조합은 일정 수준의 기술신용평가(TCB)를 받은 회사에 주목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펀드다. 이에 따라 IP 기술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심사역을 충원했다. 새로 합류한 차승환 팀장은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특허법인에서 변리사로 활동했다. 이후 국민은행에서 TCB 업무를 맡았다.

차 팀장 외 인턴도 채용했다. 현재 의대 본과생이 투자팀에 합류해 벤처투자를 익히는 중이다. 여기에 추가로 인력을 수혈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검토해야 할 투자 건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상반기 안에 바이오 전공 심사역 1명을 충원한다. 주니어부터 파트너까지 폭 넓게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BNH인베스트먼트의 트랙레코드 대부분은 김 대표의 작품이었다. 올해에는 김진섭 상무, 강지수 상무, 차승환 팀장 등 투자팀 인력들의 트랙레코드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포트폴리오의 수확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 회사가 점차 밸런스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연내 IPO 임박 포트폴리오 10곳, 엑시트 성과 주목

2014년 조성한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성장사다리 BNH 스타트업 투자조합'의 성과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18개 바이오 기업에 초기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10개 기업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시리즈A에 투자한 회사 중 상장까지 성공하는 기업이 1~2개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기존처럼 초기기업의 장점에 주목할 계획이다. 기술과 팀이 확실하면 일부 단점이 보여도 밀고 간다. 나머지 단점을 BNH인베스트먼트가 채워줄 수 있을지 여부를 따져본다. 첫 투자 후에는 사후관리에 집중한다. 소통 빈도를 높이며 신뢰 쌓기에 주력한다. 세월이 지난 뒤에도 끈끈함을 유지하며 협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BNH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비엔에이치스타트업투자조합(214억원)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Co-GP·385억원) △비엔에이치스타트업3호투자조합(495억원) △BNH4호기술금융 투자조합(612억원) 등 4개 조합을 운용 중이다. 기존 펀드를 신속하게 소진하며 올 하반기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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