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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2021 출사표]JW바이오,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로 IPO 도전패혈증 진단키트 사업화 예정…작년 500억 자금 유치

강인효 기자공개 2021-02-08 07:34:29

[편집자주]

제약바이오를 향한 자본시장의 열기가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빅파마를 꿈꾸는 국내 바이오텍들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어떤 사업개발 전략과 R&D 신기술을 가지고 도전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더벨은 새해를 맞아 주요 제약바이오업체 CEO들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09: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그룹의 진단시약 전문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말 싱가포르 분자진단 전문기업 원바이오메드의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서면서 기존 면역화학, 임상화학 진단 분야에서 분자 진단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 국내 허가를 받으면 사업화를 시작할 예정인 패혈증 진단키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궁극적인 목표는 혁신적인 체외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함은경 대표에게 올해 사업 목표와 비전에 대해 물었다.

-JW바이오사이언스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질병의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를 포함한 주요 주주 구성은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작년 말 500억원 규모의 지분(585만주) 투자를 통해 현재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 46.3%(34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합은 현대차증권과 오리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공동 운용사(Co-GP)다.

-최대주주는 누구인가

▲JW그룹 지주회사인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이 작년 12월 JW메디칼이 보유 중이던 JW바이오사이언스 주식 400만주 중 394만주를 총 197억원에 사들였다. 나머지 6만주는 현대차증권이 매입했다. JW생명과학의 지분율은 40%이지만, 의결권 있는 주식수만 대상으로 하면 53%까지 올라간다.

-향후 자금 조달 계획은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그 결과 취약해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내실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당분간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

-JW바이오사이언스와 가장 가까운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는

▲체외진단기기(IVD) 업체로는 해외의 경우 로슈, 애보트, 지멘스, 다나허(Danaher) 등이 있다. 국내사는 지노믹트리, 나노엔텍, 파나진, 엑세스바이오, 씨젠, 랩지노믹스, 바디텍메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의료기기 분야로 넓히면 미국 스테리스(Steris), 독일 드래거(Drager), 미국 스트라이커(Stryker), 일본 미즈호(Mizuho) 등이 있다.

-연내 연구개발(R&D) 목표는

▲올해 췌장암 진단마커 ‘CFB(보체인자B)’를 활용한 진단키트에 대해 탐색 임상 전략을 완료한 뒤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현장진단장비(POCT)를 이용해 감염성 질환이나 심장 질환 등 신속 현장 진단을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추가로 추진 중인 사업개발 계획은

▲올해는 신규 패혈증 진단마커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와 함께 사업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와 곰팡이로 인한 패혈증도 확인할 뿐 아니라 중증도도 감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경우 ‘하이브리드(Hybrid) 보육기’ 3종이 개발 완료 단계로, 올해 품목 허가를 받아 국내외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R&D를 진행하는 것이 있는지

▲현재 현장진단장비(POCT)에 탑재하는 코로나19 진단 카트리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을 시작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면역 진단 기반 기술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IPO 진행 계획은

▲5년 안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만기 5년짜리 펀드여서 기업공개(IPO) 이행시까지 기다릴 여유는 충분하다.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진단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술을 평가받을 것이다. 또 수익 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상장 진행 준비를 한다면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중으로 IPO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CEO 소개

▲함은경 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후 JW중외제약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JW중외제약에서 개발팀장, 수액R&D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에서 경영기획실장도 맡았다. 2018년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지난해 JW메디칼 대표로 임명되며 JW그룹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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