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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최대 1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주관사단 선정해 수요예측…3월 중순 만기채 차환

강철 기자공개 2021-02-09 13:46:2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 계열 산업자재 제조사인 효성첨단소재가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다음달 중순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방침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다음달 올해 첫 공모채를 발행해 수백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조만간 발행 업무를 총괄할 대표 주관사단을 선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발행 목표액은 7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주관·인수단 섭외, 가산금리 밴드 확정 등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발행 시점은 다음달 4일이 유력하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2월 마지막주에는 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의 산업자재 사업부가 2018년 6월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신설된 기업이다. 타이어코드, 산업용 원사,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등 각종 산업자재를 양산한다. 작년 3분기 말 누적으로 매출액 1조7022억원, 영업손실 25억원, 순손실 22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5년물은 지난해 7월 950억원을 마련한 이후 약 8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8개월 전에는 500억원 모집에 990억원의 수요를 가까스로 모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와 A등급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첫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이 4개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하기 직전인 2018년 3월 발행한 261회차 3년물 10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16일 도래한다. 원활한 차환을 위해서는 가급적 1000억원 증액 발행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7월 본 평가에서 효성첨단소재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양호한 수익성, 제품의 우수한 시장 지위, 거래처와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 등을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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