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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년만에 최대 1000억 공모채 추진 5년 단일물 발행, 'KB·NH' 대표 주관

김수정 기자공개 2021-02-22 13:10:3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케미칼이 2년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5년 단일물을 발행해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내달 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금리를 확정하고 9일 발행할 계획이다.

한솔케미칼이 공모채를 발행하는 건 약 2년만이다. 2019년 한솔케미칼은 시설·운영 자금 마련 목적으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채를 총 13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1월 3년 단일물로 5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5월에는 3·5년물로 8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에는 총 700억원을 잠정 목표금액으로 정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 금액을 늘릴 계획이다. 이전 발행에선 3년물과 5년물로 트렌치를 나눴었지만 이번엔 5년 단일물로 발행한다. 한솔케미칼은 직전 발행에서 처음 5년물에 도전해 민평금리를 크게 밑도는 금리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

트렌치를 나누지 않고 5년 단일물로 발행하는 건 3년물 인기가 시들한 근래 회사채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에서 3년물은 국고채와의 금리 스프레드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

한솔케미칼은 1980년 한국퍼록사이드로㈜로 설립된 한솔 계열사다. 과산화수소, 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사업과 전자재료, 박막재료 등을 생산하는 전자소재 사업을 자체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종속기업을 통해 중국 현지 정밀화학 사업과 포장·전자제품용 테이프 생산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 9월말 기준 최대주주인 조동혁 회장(지분율 14.47%)을 비롯해 특수관계자들이 지분 15.02%를 보유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한솔케미칼에 대해 'A0, 긍정적'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수익 창출력 향상, 재무구조 개선 등을 근거로 작년 말 잇따라 긍정적 전망을 부여하면서 등급 상향 조정 신호를 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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