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NH헤지운용, 해외 기관자금 유치활동 재개한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코로나19 타격 자금유치 중단…NH증권 싱가포르 법인 활용

김진현 기자공개 2021-02-23 08:11:1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0: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헤지자산운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했던 해외 기관투자가 자금 유치 활동을 재개한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을 활용해 자금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헤지자산운용은 지난해 중단했던 해외 기관투자가 유치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기관투자가 미팅 등 차질이 생기면서 계획했던 자금 유치 활동을 중단했었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싱가포르 자회사 'NH Absolute Return Partners Pte. Ltd'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가를 유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법인이 NH헤지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를 설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이 설정하는 재간접 펀드는 NH헤지자산운용 간판펀드인 'NH앱솔루트리턴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에 투자할 공산이 크다. NH앱솔루트리턴펀드는 기관투자가 전용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다. 1월말 기준 설정액은 5676억원 규모다.

NH투자증권은 오래 전부터 해외 기관투자가 자금 유치를 계획해왔다. 과거에도 한 차례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해외 기관 자금을 유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해외 기관투자가가 증권사 내부 본부였던 헤지펀드본부에 위탁운용을 맡기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해외 기관들이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복잡한 증권사 내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위탁운용사 풀에서 제외하고 있어 자금 유치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싱가포르 법인은 자체적으로 대체투자에 집중하면서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다지도록 했다. 그 사이 NH투자증권은 헤지펀드본부를 스핀오프해 독립운용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해왔다.

2019년말 NH투자증권은 헤지펀드본부를 분사해 NH헤지자산운용으로 출범시켰다. 자산운용사로 독립한 NH헤지자산운용은 다시 한번 해외 기관투자가 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NH헤지자산운용은 독립 후 곧바로 해외 기관투자가 유치를 추진했으나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지난해 초 일부 해외 기관과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등 이유로 투자 논의가 지연되면서 해외 투자 유치 계획이 어긋났었다.

해가 바뀌면서 NH헤지자산운용은 미뤄뒀던 해외 기관투자가 유치 계획을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투자 유치 활동을 무작정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직접 해외로 인력을 파견해 기관투자가를 유치하려 했으나 올해는 싱가포르 법인 인력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모회사인 NH투자증권과 협업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해외 기관투자가를 유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NH헤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에 싱가포르에 플랫폼을 만들어서 시작을 하려고 했으나 미뤄졌다"라며 "증권사가 해외 기관투자가 풀에 들어가기 어려웠던 게 지난해 분사를 하게 된 계기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