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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티움바이오, L/O 발판 실적 꾸준…외형 성장 주목3년 연속 매출 기록…자궁내막증 치료제 유럽 임상 기대 커

강인효 기자공개 2021-02-23 09:41:0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3일 08: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움바이오가 작년 4분기 기존에 기술이전했던 파이프라인의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3년 연속 매출 실적을 이어갔다. 임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적자를 이어갔지만 꾸준한 외형 성장 가능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가적인 기술이전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지난해 연결기준 10억원의 매출과 1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6405만원(약 6%) 감소했고, 영업 적자는 53억원가량(약 66%) 늘었다. 지난해 순손실은 2019년보다 50억원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2019년 매출을 지속해 왔던 티움바이오는 작년의 경우 3분기까지 매출이 전무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4분기에 기술이전 수익이 발생하면서 약 10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거둔 매출이 연간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티움바이오가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은 2개다. 하나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NCE403(자궁근종 치료제)’으로 2019년 국내 제약사 대원제약에 기술이전됐다. 다른 하나는 이보다 앞선 기술수출한 ‘NCE401(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2018년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Chiesi Farmaceutici)에 기술이전됐다.

티움바이오는 2018년엔 NCE401 기술이전 수익으로 11억2900만원을, 2019년에는 NCE403 기술이전 수익으로 10억원(계약금)을 그리고 NCE403 용역 매출로 1억1300만원을 벌어들였다. 2019년 연매출은 이를 합한 11억1300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4분기 2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마일스톤이 유입되면서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는 2019년 2월 대원제약과 4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으로 10억원을 나머지 30억원은 마일스톤으로 받기로 했다. 대원제약은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근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NCE403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NCE403은 티움바이오가 자궁내막증을 적응증으로 자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 NCE401 역시 특발성 폐섬유증 외에도 티움바이오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미 임상 승인을 받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체코도 작년 말 임상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상 2a상 준비를 위한 임상시험위탁기관(CRO·아이큐비아) 관련 비용 등이 발생하며 R&D 투자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NCE403의 자궁내막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유럽 다국가 임상 2a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임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면역항암제로 자체 개발 중인 NCE401은 미국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인 ‘NBP604(혈우병 치료제)’도 글로벌 임상 진입이 목표다.

회사는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올해 145억원의 예상 매출을 제시했다. 이미 기술이전에 성공한 NCE403과 NCE401을 주축으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제시한 2019년과 2020년 매출은 각각 19억원, 17억원으로 실제 매출(2019년 11억원, 2020년 10억원)과의 괴리율(각각 42%, 38%)은 그다지 크진 않다. 관건은 올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다. 특히 내년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이전 이후에는 파트너사의 개발 진행에 따라 마일스톤 등이 유입되는 만큼 언제 단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계획대로 외형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외에도 다른 파이프라인의 신규 기술이전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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