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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GIO, 'A홀딩스' 이사회 의장 소뱅에 양보 공동대표간 밸런스 유지 차원…켄 미야우치 사장과 공동 대표

서하나 기자공개 2021-02-25 07:45:3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라인-소프트뱅크의 통합법인 A홀딩스에서도 이사회 의장은 맡지 않게 됐다. 켄 미야우치 소프트뱅크 모바일 사장과 공동대표로서 각각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을 맡는데 따른 밸런스 유지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GIO가 2017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서도 내려온 사례와도 오버랩된다.

소프트뱅크는 24일 오후(현지 시각)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통해 신설되는 법인명을 'A홀딩스'로 확정했다.

신규법인은 3월 1일 출범 예정이며,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을 기반으로 한 광고 서비스, 스탬프 판매, 게임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비롯해 핀테크, 인공지능(AI), 커머스 서비스 등 전략 사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 GIO는 예정대로 A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Chairperson of the Company, Representative Director)에 올랐지만, 이사회 의장(Chairperson of the Board)은 맡지 않는다. 대신 공동대표인 켄 미야우치 소프트뱅크 모바일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President, Representative Director) 겸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통합법인 초대 대표로 선임된 두 사람이 동등한 지위임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A홀딩스의 사내이사에도 양사의 CFO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후지하라 카주히코(Fujihara Kazuhiko)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름을 올렸다.

A홀딩스 사외이사의 정체도 공개됐다. 미츠노부 코시바(Mitsunobu Koshiba)는 A홀딩스의 출범과 동시에 사외이사로 취임한다. 소프트뱅크 측은 "반도체 및 기타 첨단 기술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통합법인 사업 전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미츠노부 코시바 이사는 A홀딩스의 설립일인 3월 1일, 이 GIO와 켄 미야우치 사장은 3월 2일 나란히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창업주이기도 한 이 GIO는 2017년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책을 신설했다. 이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선임돼 지금까지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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