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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메가 투자 '풍원정밀',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기술성 평가 신청, IPO 주관사 대신증권···2018년 100억 투자 후 3년 만에 회수 가시화

이명관 기자공개 2021-03-03 08:32:5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4: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풍원정밀'의 연내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술성평가(기평)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예정대로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장이 예고된 만큼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신기술금융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의 투자금 회수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26일 VC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은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IPO에 나섰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 등급,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상장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평가기관들의 공통된 심사항목은 △기술의 경쟁우위 △기술성공 가능성 △연구개발역량 △지식재산 보유 △수익창출 가능성 등이다. 세부 내용과 평가 가중치, 이 밖의 심사항목은 평가기관마다 다소 상이하다. 기술기반 기업평가에는 기술성 부문에서 4가지 평가항목이, 시장성 부문에서 2가지 평가항목이 필수로 들어간다.

풍원정밀은 기술성평가 통과 시 곧바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정대로면 하반기께 상장 프로세스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VC업계 관계자는 "풍원정밀은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후 거래소에서 평가기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연내 IPO 공모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원정밀이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이곳에 단독으로 투자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도 3년여만에 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풍원정밀에 투자한 FI는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한 곳뿐이다.

앞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2018년 5월 풍원정밀이 추진한 증자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기존 발행된 구주를 일부 인수했다. 이렇게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투자는 프로젝트펀드 '코리아오메가디스플레이테크투자조합'과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일호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박막금속 가공(포토에칭) 기술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다. 주력 제품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의 봉지공정(Encapsulation)에 사용되는 금속박(Metal Foil)과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Open Metal Mask)다.

풍원정밀은 박막 금속 가공 기술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OMM 시장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풍원정밀은 국내 OMM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해외 AMOLED 제조업체들의 공급 요청도 늘고 있는 추세다.

풍원정밀은 국내 AMOLED 개발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반부터 AMOLED관련 부품 개발을 진행해 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종이보다 얇은 금속 소재판인 파인메탈마스크(FMM)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도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에칭 방식 FMM의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그간 풍원정밀은 오럼머티리얼과 에칭방식 부문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의 개발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6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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