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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달러채 프라이싱 착수…첫 공모 SOFR채권 3년·5.5년물 제시, 일부 FRN 선택…리보 산출 중단에 선제 대응

피혜림 기자공개 2021-03-02 13:15:5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3: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KDB산업은행은 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5년물로 구성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공모 한국물(Korea Paper) 시장 최초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연동 변동금리 채권 조달에 도전했다. 3년물을 고정금리부채권(FXD)와 변동금리부채권(FXD)으로 나눠 FXD의 금리 기준점을 SOFR로 설정한 것이다.

KDB산업은행은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의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로 SOFR에 4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고정금리부채권 IPG 역시 미국 국채 3년물 금리(5T)에 45bp를 더한 수준이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레포(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금리다. 2012년 리보(Libor) 조작사건 이후 미국에서 대체 단기지표로 부상했다.

그동안 달러화 변동금리부채권은 리보에 일정 스프레드를 더해 금리를 결정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리보 지표 산정이 중단되는 탓에 이슈어들은 대체지표를 활용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KDB산업은행와 KB국민은행 등이 사모 형태로 SOFR 연동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한 배경이다.

5.5년물은 고정금리부채권 형태다. IPG는 미국 5년물 국채(5T) 금리에 6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KDB산업은행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으로 3일 새벽 미국에서 프라이싱(pricing)를 완료할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에 해당한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 JP모간, 미즈호증권, KDB아시아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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